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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치 레이. 완전한 인공소녀

리듬겜 하다가 처음 본 곡이 커버 디자인이랑 멜로디가 심히 괜찮길래 원곡을 찾아들었다. https://youtu.be/DySBODRQEuw?feature=shared 이건데.. 아다치 레이의 '열이상(熱異常)'이다.막연히 좋다는 느낌으로 들었는데 가사 찾아보고 기절할 뻔 했다. 너무 취향이라서....세계의 종말, 디스토피아, 쇠맛, 모래맛, 온도이상, 녹음된 테이프, 핵폭발 이런 키워드 환장하는 나한텐 끝내줬다.나는 개인적으로 사이버펑크류의 디스토피아는 취향이 아니다. 네온맛 싫어 쇠맛이 좋아.. 네온과 야광 스프레이와 갱이 난무하는 사이버펑크 디스토피아 유행 속에서 이런 쇠맛 종말 분위기는 한줄기 빛이다.어지러운 건반음 하며 어디 한 곳 지루한 구간이 없다. 훌륭하다. 그렇게 몇십번씩 반복해서 듣던 중..

카테고리 없음 2024.11.17

최근 사용하는 집중법

첫번째는 요즘 핫한 'Not Now List' 말 그대로 지금할 것은 아닌 리스트를 작성하는 것이다 사용법은 집중해야하는 상황에서.. 그러니까 예를들면 수학 공부 도중에 갑자기 국어공부가 하고싶어진다?! 냉큼 리스트에 "국어공부 하기" 라고 적는것이다. 특히 1시간 동안 갑자기 작곡이 하고 싶어졌다가 그림을 그렸다가 마지막엔 드럼 레슨 등록할까?! 를 하고 있는 ADHD환자들에게 유용하다 하고싶은 일을 목록에 적는 것 만으로 해소가 된다고 한다. 두번째는 할 일 목록 초세분화 하기 이건 내가 몇년전부터 쓰던 방법이다. 다른 사람들도 쓸진 모르겠는데.. 예를들면 보통 태스크를 "147쪽에서 152쪽까지 풀기" 이런식으로 작성한다면 "147쪽 풀기", "148쪽 풀기", "149쪽 풀기", "150쪽 풀기"..

공부 2022.11.07

막걸리 아이스크림이 먹고싶다

문서 작성하다가.. 시원하고 단게 당기는데 하필 7년 전에 먹은 막걸리 아이스크림이 생각난다 그게 벌써.. 7년전이라고? ㅠㅠ 믿기지가 않아 흐엉~ 7년 전 친구들이랑 여행 가서 먹은 아이스크림인데 코엑스 수족관 앞에서 하는 꽃집에서 파는 아이스크림이다. 꽃집도 하시고 아이스크림도 파시는데, 사장님이 참 밝고 순수하시다.. 여러분은 어릴 때 막걸리가 무슨 맛일거라 생각하였는가? 보통 음식의 맛은 냄새로 유추하는데 내 경우 막걸리도 그랬고 대충 아침햇살과 요거트 그 어디 중간 즈음 맛으로 상상했던 것 같다 물론 그렇게 해서 마셔본 막걸리는 충격적으로 맛이 없었고 지금도 술이라곤 칵테일 밖에 못 마신다.. 하여간 그래서 그 때 호기심에 샀던 막걸리 아이스크림이 무려!!! 딱 냄새만으로 상상한 막걸리 그 맛이..

카테고리 없음 2022.10.07

경계성지능장애와 성폭력

자세히 말할 순 없지만 우리 어머니는 법과 관련된 일을 하시는데 성별이 여성이시다보니 성폭력 피해자들을 자주 맡으시는 것 같다 근데 엄마는 그들을 잘 이해하지 못하신다.(물론 피해자들을 독려해주시고 일엔 최선을 다 하신다) 원체 좀 논리적이고 냉정하신 분이라 그런갑다 했는데 케이스를 들어보면 지나친 공감력을 가진 나도 좀 어...? 그러게 그건 좀 이해가 안 가는 판단이다. 싶은 부분이 있었다. 예를 들면 이렇다. 20대 초중반 여자애인데, 어플로 이성 친구를 사귀거나 또는 절대 외설적인 목적이 아닌 영업(예를 들면 헤어 케어나 메이크업 같은)을 이유로 고객을 구하고 그렇게 처음 만난 사람과 숙소에 간다. 그리고 해당 케이스를 겪는다. 물론 "여자가 남자랑 단 둘이 숙박업소에 가면 암묵적인 동의 아니냐?..

카테고리 없음 2022.08.18

게임 기술에 더 이상 발전이 없다

몇 년 전엔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래픽을 제외하곤 더 이상 게임에 기술 발전이 없다.' 아이러니 하게도 신작 게임이 아니라 20년 된 옛날 게임을 보면서 든 생각이었다. 신작 게임들은 점점 더 세련되고 화려한 그래픽을 선보이지만 더 이상 새로울건 없다. 그냥 아, 또 이런 게임이 나왔구나. 정통 판타지 MMORPG가 그렇게 수요가 있나? 이 정도다. 인디 게임들은 참신한 기획을 선보이기도 하지만 기술 발전이라 보기엔 어렵다. 다 20년 전에도 만들 수 있던 것들이다. 이러한 이유는 게임 개발이 지닌 노가다성에 있다. 사실 모든 기술이란게 '이걸 사람이 일일이 하나하나 하는거였다고?!' '이걸 이 시대에 이런 무식한 방식으로 처리한다고?!' 란 생각을 자아내게 만들지만... 게임은 유저가 지니는 ..

카테고리 없음 2022.08.08

살아있는 이유

왜 살아있지.. 왜 살고 있지? 하는 생각을 중고등학생 때 부터 많이 했는데 답은 보통 "해보고 싶은게 너무 많고, 먹고싶은 것도 많고, 세상의 재밌는 사람도 많이 만나고 재밌는 것도 다 해보고 싶다" 였다. 그러다 이십대 초반 그러니까 스물 한살 때 인가 한창 정신적으로 피폐했을 때 그 어떤 것도 먹고 싶지 않고 하고싶지 않고 모든게 부질 없이 느껴졌었다. 흔히 왜 그런 책에 적힌 제목 있잖냐 "죽고싶지만 떡볶이는 먹고싶어" 같은 현대인들에게 흔한 정도의 우울 그 정도가 아니라 그 당시 나는 당장 누가 나에게 억만금을 쥐어준대도 살고싶지가 않았다. 그 때 뭐 대단하게 나쁜 일이 있었던건 아니고 아마 옛날에 있었던 일의 잔흔 이겠지만 아무튼 앞으로 그 어떤 일이 있더라도 나는 행복하지 못할거라는 확신이 ..

카테고리 없음 2022.08.03

유니티, 매번 컴포넌트에 스크립트를 끌어 놓기 귀찮을 때 : 싱글톤

우리는 흔히 유니티에서 오브젝트를 사용할 때, 이렇게 새로 선언을 해주고 또 이렇게 스크립트 컴포넌트에 생긴 빈 곳에다 오브젝트를 끌어다 놓고 사용한다. 근데 이건 참 번거로운 방식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싱글톤이라는 코드 디자인 패턴을 자주 사용한다. 특이점이라면 static 이란 키워드를 붙인다는거다. static의 특징은 단 하나만 존재하고 어디서든 쓸 수 있는거라는데 뭐 대충 그렇게 알고 넘어가자. 저 코드를 써주면 이렇게 다른 스크립트에서도 클래스명만 쓰고 바로 접근할 수 있다. 단, 싱글톤 함수인 GetInstance()를 거쳐서. 만약 안 거치면 어떻게 될까? 거치지 않으면 이런 오류 메세지가 뜬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static이 아닌", "개체 참조가 필요" 우리가 맨날 클래스 이..

공부/유니티 2022.07.25

개초보의 Unity 인벤토리 만들기 💖_ 00

(20220611 15시 경 작성 시작) 교수님이 과제로 내주셨다. 내가 구현해야할 것은 1. 인벤토리(드래그 앤 드롭, 툴팁 포함) 2. 아이템 획득 3. 장비창 이상이다. 확실하게 저 기능을 모두 구현하는 강좌가 있었음 보고 그대로 했을텐데 ㅋ 항상 그렇듯 마음에 쏙 드는 것은 없기 때문에 또 여기저기서 보고 조각보 잇듯이 할 것이다... 단언해두지만 강좌글 아니다. 남의 유튜브 강좌 보고 따라하는 일지다. 그래도 스스로 공부 겸 혹시나 내 삽질이 누군가 도움이 될까봐 남긴다. https://youtu.be/2WnAOV7nHW0 내가 선택한 강좌다. 비주얼 스튜디오 테마가 밝은색이라 눈이 아픈건 맘에 안 들지만 원하는 기능은 앵간해서 다 있다. 다만 장비창이 다른 강좌로 분리되어 있고 길게 에피소드로..

공부/유니티 2022.06.14